(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4월6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Maine Township) 207학군 교육위원 선거에서 이진 현 교육위원이 당선됐다.
이로써 이진 교육위원은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3번 연속 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메트로 시카고 지역에서 한인이 3선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메인타운십 207학군은 메인사우스, 메인이스트, 메인웨스트 등의 고교와 7천여 학생들을 관할하는 교육구다. 지역으로는 데스플레인과 파크릿지를 중심으로 나일스, 모튼그로브, 마운트프로스펙, 글렌뷰, 로즈몬트 일부 등 한인 밀집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위원은 4년 임기로,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인사권이 있어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하고 감독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진 교육위원은 일리노이주립대(UIUC)를 졸업하고, 미국 비영리기관에서 23년 이상 사회활동가로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또한 2005년부터 11년간 시카고에 있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의 이사(Board of Trustees)를 역임했다. 이밖에 쿡카운티 명예부재무관, 시카고한인기독실업인회(KCBMC)지회장, 금실문화회 대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시카고지회장, 데스플레인스시 경제개발위원회 커미셔너,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 전 위원장, 일리노이주 재무관과 감사관실의 자문위원 등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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