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연방하원의원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를 했던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4월1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일상 속에서 한복 사랑을 실천하거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의 명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
스트릭랜드 의원 외에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한 가수 겸 배우 전효성씨와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 △한복을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씨 △세계적으로 한복과 갓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의상감독 권유진·채경화씨 △2012년부터 시작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등과 함께 2020년 10월 비대면 한복 전시를 연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 △문체부와 교육부가 한복 생활화를 위해 보급하고 있는 한복교복을 작년 11월, 처음으로 착용한 강진 작천중학교 등이 이 상을 받는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날 영상으로 소감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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