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자녀들이 이틀 동안 육군 31사단에 입소해 병영체험을 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브라질,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엘살바도르 등 9개 국 재외동포 자녀 32명은 28일 31사단에 입소해 29일까지 각종 군 관련 체험에 나섰다.
28일에는 입소식과 총검술 및 각개전투 등이 진행됐으며 29일에는 육군 홍보영상 시청 및 역사관, 장비 견학, 안보특강을 마치고 퇴소했다.
재외동포 자녀들은 병영체험 기간 중 공용어로 한국어를 사용하며 인내심과 협동심 등을 길렀다.
러시아에서 온 박안톤씨(22)는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 "모국에 대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자녀들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재외동포 장기 교육과정 참가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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