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한국총영사관, 연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간담회 가져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연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간담회 가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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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최두석 주선양한국총영사가 연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13일 열린 선양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엔 이경재의 외증손녀 김순옥, 이여일의 증손녀 남인순, 박성락의 손자 박용권, 임민호 김필수의 아들 임명우, 강수희의 증손자 강철, 김산해의 딸 김미자씨 등이 참석했다.

이중 이경재의 외증손녀 김순옥 여사는 2019년 10월 선양에서 열린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을 주관하는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요리를 보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증조부인 이경재는 3.1운동 이후 독립군에 가담하여 의군단(義軍團) 참모 겸 비서로 활동하고 청산리전투에도 참가했으나, 연길현(延吉縣) 의란구(依蘭溝)에서 일본군에 희생됐다. 우리 정부는 당시 함께 희생된 일가친척 12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간담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연변에는 자료가 부족해 인정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이 많다고 언급했고, 최두석 총영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뜻을 후대에 전하는 일을 우리 정부와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지난 4월13일 열린 선양에 있는 한 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주선양한국총영사관]
지난 지난 4월13일 열린 선양에 있는 한 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주선양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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