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가나한국대사관과 가나한인회가 가나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백신 접종을 도왔다.
주가나한국대사관은 “대사관과 한인회가 테마보건소(Tema Metro Health Directorate) 협조를 받아 4월8일부터 10일까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테마(한인교회)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가나는 내외국인을 구별하지 않고 지난 3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하고 있는데, 백신 수량 부족 및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생겼다. 이에 대사관은 지난 3월25일 교민 밀집 거주지역인 테마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우리 국민들에 대한 보건서비스 제공을 요청했고, 테마보건소 측이 백신 공급을 약속했던 것. 이후 소식을 들은 한인회는 교민 밴드방, 한인식료품점 및 교회 단톡방을 통해 접종 계획과 장소 등을 알렸고 3일간 우리 교민과 현지인을 포함 총 160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대사관은 관계자는 “이번 백신 접종도 민관이 협업한 좋은 사례”라며, “대사관과 한인회는 지난해엔 우리 국민 122명(6회)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교민들의 2차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테마보건소 및 한인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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