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논의하자”··· 미한협, 미주총연에 공식 요청
“통합 논의하자”··· 미한협, 미주총연에 공식 요청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1.04.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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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희 회장 앞으로 보내··· 4월23일 시한으로 회동장소 등 회신 요청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지난달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와의 통합 의지를 보였던 미주한인회장협회(미한협)가 4월16일 박균희 미주총연 회장 앞으로 “미한협은 통합을 위한 모든 대화의 장을 열어놓고 화합과 통합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면서 통합논의를 진행할 것을 미주총연에 공식 요청했다.

미한협 통추위 폴송, 서정일 공동위원장과 김길영 김만중 김풍진 설증혁 신원택 조규자 최성복 위원 명의로 작성된 이 요청서는 박균희 미주총연 회장을 수신자로 하고, 정부기관과 한인언론사들을 참조로 해서 4월16일 발송됐다.

미한협 통추위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추진중인 미한협과 미주총연의 통합을 위하여 전임 총회장님과 몇몇 회장님들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고, 워싱턴 DC 총영사님이 박균희 회장님께 직간접적으로 연락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소통이 되지 않아 미한협 통추위에서 이런 방식으로 직접 연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요청서는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님과 재외동포재단에서 우리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측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을 위한 노력을 성실히 실행하자”고 역설했다.

미한협 통추위는 미주총연 박균희 회장 측에서 통합논의를 진행할 대표명단 3-5명, 통합회의를 진행할 장소와 시간을 알려달라면서 4월23일 이전에 통지해 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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