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 이태현 부총영사가 지난 4월17일 오후 뇌출혈로 사망했다.
지난 2020년 2월 주상파울루총영사관에 부임한 고인은 외교부 여권발급팀장, 영사콜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상파울루에서의 임기가 외교관으로서의 마지막 임기였다.
이 부총영사는 지난해 마스크 구입 자체가 어렵던 시기에 본국에서 KF94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한인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그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 12월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Salva de Prata 상을 받았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브라질 현지에서 화장을 한 후 한국에서 정식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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