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이 또다시 폐쇄됐다.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은 “4월20일 실시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PCR 검사와 방역을 위해 22일까지 3일간 대사관 본관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영사동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영사동도 22일까지 폐쇄하며 영사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자카르타한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14일 영사과 현지 직원이 양성 확진으로 사흘간 영사동이 처음으로 폐쇄됐고, 2021년 3월8일 대사관 본관에 근무하는 주재관과 여러 가족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간 본관 건물이 폐쇄됐다.
확진자 중에는 박태성 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사는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의 방한 성사, 현대차 등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진출사업 애로 해소 등을 위해 현지 장관, 정부 고위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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