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 극복 사랑의 나눔 행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니카라과한인회(회장 서현석)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니카라과 한인들에게 생필품 구매권과 병원치료비를 지원했다.
서현석 니카라과한인회장은 “지난 4월1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 극복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에서 기부받은 성금액 5,500달러와 한인회가 모금한 3만2,800달러로 나눔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인회의 모금 운동에는 700여 교민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는 약 3만8천달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한인과 거금의 병원치료를 내야 하는 한인들을 도왔다. 지원을 받은 한인은 총 52명(17가정)이었다. 병원치료비는 현금으로 전해졌고, 생필품 구매권은 니카라과 내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슈퍼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서 회장은 설명했다.
“니카라과는 의료기관이 열악합니다. 우리 교민 중에서도 중증환자가 3명이나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모두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서현석 한인회장은 이렇게 전하며, “코로나 극복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지원해 준 중남미 각국 한인회장, 총연 회장 그리고 니카라과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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