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이 현지 테마공원, 상점, 식당 등에 잘못 표기된 한국어를 바로잡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김용운 원장은 지난 4월27일부터 28일까지 자바주에 있는 타식말라야(Tasikmalaya)시와 반둥(Bandung)시 있는 한국마을 공원을 방문해, 공원 내에 잘못 표기된 한국어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장은 자카르타 동쪽으로 260km 떨어진 타식말라야시에 있는 말라야파크(Malaya Park) 내에 조성된 제주공원을 찾았다. 제주공원은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현지인 5명에 의해 조성됐는데, 건축물, 한국 상징물 등에 오류가 다수 있었다.
김 원장은 또 교육 도시 반둥의 한 산자락에 조성된 그레잇 아시아 아프리카(The Great Asia·Arfica Park) 공원 내에 있는 한국마을을 이 지역 한인회장과 한사모 부회장 등과 함께 찾았고 한국마을 관계자들과 오류시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류동아리 및 지역 한인회와 잘못된 한글 표기, 한국 관련 오류를 시정하는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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