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시행 홍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외교부가 지난 4월30일 서울 종로에 있는 외교부 MOFA 스튜디오에서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등 영상물·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3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82편(영상물 57편, 웹툰 25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총 6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대상은 유학생 부부가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현지인들로부터의 혐오 범죄에 노출된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영사콜센터를 통한 대처 과정을 표현한 ‘마흔이 TV’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게임 속 주인공이 해외 안전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영상을 선보인 ‘신촌지박령’ 팀이, 우수상은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실제로 겪은 지진 경험을 웹툰으로 그려낸 ‘태연하게’ 팀이 받았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 참가 작품들을 활용해 우리 국민들이 영사조력법 및 사건사고 대처 요령에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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