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회장 현봉철)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중고등학생 참가자 작품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초등학생 참가자들을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으로 초청해 대회를 치렀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을 사전에 소독하고 참가 학생 간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지난 4월24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홍영기 대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대회 결과 초등부 최우수상은 박수민 학생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손명재 학생이 수상했다. 외국인 참가자였던 인도 학생 Adeena Antony양은 특별상을 받았다. Adeena Antony양은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아 또래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한국어로 대화하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학생인데, 이번 행사를 참가하며 상도 받고 평화통일에 관해 공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통 사무처의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쿠웨이트 지역예선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재외동포 및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 세계 43개 민주평통 협의회가 참여하는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홍영기),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정성희), 쿠웨이트한글학교(교장 김숙자)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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