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인도로 보낸 한국 정부의 1차 코로나19 의료지원 물품이 5월9일 오후 4시30분 델리 국제항공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 산소발생기 230대, 산소실린더 200개, 음압캐리어 100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우선 1차 물품을 신속히 보냈다. 주인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도착한 의료지원 물품들은 전체 지원 물품의 약 20%에 해당되며 추가 물품은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신봉길 대사는 의료지원 물품을 수령하면서 “의료장비들이 인도 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 바란다. 한-인도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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