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우크라이나가 오는 7월 ‘백신 여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Stepanov 보건장관은 지난 5월6일 “코로나 백신 2회 접종 완료자들에게 발급되는 백신 여권이 오는 7월1일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7월부터 담당 의사 또는 코로나 앱을 통해 백신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백신 여권에는 백신 접종 사실, PCR 진단 음성 사실, 코로나 완치 사실 등이 기재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먼저 자국 내에서 백신 여권 사용을 허가하다가, 점차 범위를 EU 국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218만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만8천여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인구의 2%인 86만여명, 백신접종 완료자는 600여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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