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3년부터 한국어가 스리랑카 대입 시험 과목에 포함된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스리랑카 정부가 올해부터 한국어를 A/L(advanced level) 과정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에서 올해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선택하면 2023년에는 A/L 한국어 교과를 시험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소식은 현지 언론 DailyFT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정운진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최근 G.L. 페이리스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을 만나 한국어가 2023년 시험에 채택된 것과 관련, “양국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사관은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한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해 8월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으로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한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사관은 또 한국어 말하기 대회, K팝 경연대회 등을 추진 중이며 현지 대학교의 한국어 학과 신설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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