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지난 5월15일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Zoom과 퀴즈프로그램인 Mentimenter로 2021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 행사를 위해 상파울루에 있는 K-Square에 대형 모니터와 방송 장비를 설치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박종황 행사준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온라인 통일 골든벨은 평화의 역사와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회다. 모든 참가자가 공정하고, 편안하게 대회에 임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경 협의회 부회장은 “2021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 환영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참가한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통일 공감대 폭을 넓히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준 협의회 통일분과위원장은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동포 2세 그리고 3세 현지 청소년들이 한반도를 사랑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소망하는 씨앗이 피어나리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명(전유민, 노윤서, 조수아, 엄사라, 엄다니엘, 김혜성, 김애리, 김시현, 김하은, 임하진, 조예린, 오재경, 오재원, 박나리, Ayra Yasmin Freitas Santana)이 결선에 올랐다. 대회 결과 김시현 양이 최고점인 14,093점을 받아 대상을, 14,017점을 기록한 전유민 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하은, 엄다니엘, Ayra Yasmin Freitas Santana, 장려상은 오재원, 오재령, 엄사라, 박나리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R$3.000,00,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R$2.000,00, 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R$1.000,00 그리고 장려상 4명에게 상장 및 상금 R$500,00가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증명서가 발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29일 오전 상파울루, K-Square 루프탑에서 개최되며, 본 대회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한국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