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구한말 러시아에서 활동한 이위종 열사와 최재형 선생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자손과 고려인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5월23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 의장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 러시아에 당당히 뿌리를 내린 동포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고려인 동포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 동포와 러시아 정부의 관계, 또한 원로세대와 차세대의 관계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 바실리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재러고려인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 5월22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체코를 공식방문한다. 2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 뒤 27일 체코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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