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선전 한울림예술단의 정기연주회가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전한국인회는 “한울림예술단의 정기 공연인 2021년 신춘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지난 5월22일 중국 선전에 있는 남산국제화교류중심에서 펼쳐진 한울림예술단의 2021년도 연주회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울림예술단(단장 이인지)은 선전에 거주하는 한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선전한국인회 산하 단체다. 출범 초기엔 오케스트라단만 운영했지만, 지금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용, 합창 교육도 하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클래식 세션’에서는 클래식 및 퓨전 탱고 연주가 펼쳐졌다. 2부 ‘팝 세션’에서는 가요 ‘붉은 노을’, 트로트 ‘어머나’, 애니메이션 ‘Beauty and the Beast’ 등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음악들이 클래식으로 연주됐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시청했다. 1부에서만 접속자 수가 5천명 넘는 등 큰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 주제는 ‘다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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