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뉴질랜드 와이카토한국문화센터(이사장 고정미)가 지난 6월1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인 가족이 함께 종이접기로 무궁화꽃을 만들어 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와이카토한국문화센터는 6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 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첫 번째 수업엔 5가정이 참여했다. 손녀·며느리·시어머니 가정, 손자·딸·친정 엄마·아버지 가정, 쌍둥이 아들과 엄마, 딸과 엄마, 그리고 손녀가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온 할머니 할아버지 가정이 모여서 무궁화 종이접기 액자를 완성했다.
고정미 이사장은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에 좋은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있는데, 특별히 온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작품을 만들어 뉴질랜드 집에 걸어두면,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때도 특별함이 있을 것 같아 이 수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수업을 하는 와이카토한인문화센터는 2019년 12월 오픈했다. 문화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금요 사랑방, 청소년 놀이 공간 등으로도 활용된다. 종이접기로 무궁화꽃을 만드는 두 번째 수업은 오는 6월8일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과 종이문화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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