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조창원 전 남아공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이 케이프타운 인근 빈민 지역에서 사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한국 음식과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케이프타운 외곽 ‘컬리쳐’ 빈민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선교단체 SMSA에 따르면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은 현지 K-POP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6월5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성북정에서 K-Food 페스티벌을 열어 이날 얻은 수익금 R20000(한화 170만원)을 SMSA 측에 전했다.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K-Food 420여명이 참여해 한국 음식을 맛봤다. 주최 측은 이날 K-POP 관련 유명 가수 스티커, 의류, 모자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조 전 회장은 수익금을 직접 한인 선교사에게 기부하면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컬리쳐 빈민가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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