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무석한국학교 건물매입 기금 조성을 위한 제7회 바자회’가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류영현 무석한국상회장, 김한중 소주한국상회장 등 현지 교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5일 열렸다고 상해한인신문이 전했다.
2006년 개교하고 2008년 한국 교육부 인가를 받은 무석한국학교는 지난 15년 동안 중국 학교 건물을 임대해 학교를 운영해 왔다. 학교가 새로운 건물을 매입하려는 이유는 학교 인근 지역이 개발구로 편입되면서 임대료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석한국학교는 제3차 임차 계약이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새 건물을 매입할 계획으로, 한국 정부는 전체 매입비용(80억원)의 50%, SK하이닉스가 25%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고 부족한 자금 7억원은 교민사회의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무석한국학교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포함 440여명의 학생이 있고 교직원 수는 8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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