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추신수 버블 인형과 티셔츠, 태극 문야 부채 선물
(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지난 6월5일 미국 프로야구(MBL)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이 열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 시작 2시간 전 달라스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달라스여성회 임원들은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추신수 버블헤드 인형과 티셔츠, 영사관에서 준비한 태극 문양 부채를 나눠주었다. 한국에서 초청된 가수 임지수씨는 뛰어난 성량으로 애국가와 성조가를 불렀고 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멋진 폼으로 시구를 했다. 2014년부터 20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현재는 한국 프로야구팀 SSG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자 3만여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줬다. 전영주 텍사스주 코펠시 의원도 한인사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한인들은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선수와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의 등판을 기다렸지만, 9회 말까지 얼굴을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워했다. 레인저스는 홈구장에서 벌인 이 경기에서 탬파베이에 3대0으로 패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는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기 시작한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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