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이 지난 6월19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한-멕 E-Sports 대전’을 개최했다.
문화원은 수백명의 신청자 중 신청순서와 랭킹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발하고(결선진출자: 배틀그라운드 40명, 카트라이더 8명, 리그오브레전드 20명), 지난 6월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치러왔다. 이와 함께 경기 결과를 일반 멕시코인들이 볼 수 있도록 전용 SNS로 공개해 왔다.
멕시코 전체 인구(약 1억2,700만명) 중 절반이 넘는 7,500만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전체로 보면 게임을 하는 인구는 3억명이 넘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 E-Sports 협회와 현지에 게임을 출시한 한국 업체(크래프톤, 넥슨)들이 후원했다.
박영두 한국문화원장은 “올해가 첫 대회인 만큼 대회의 홍보와 성공적 정착, 참여 촉진을 위해 한국 게임(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외에 부득이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LOL 게임 종목을 포함했으나, 내년부터는 한국 게임만으로 행사를 치르고, 같은 서버를 쓰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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