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김윤신 작가 전시회 ‘찰나: 지금 이 순간’
아르헨티나 김윤신 작가 전시회 ‘찰나: 지금 이 순간’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1.06.2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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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부터 8월6일까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김윤신 작가 조각·회화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50세 가까운 늦은 나이에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80세가 넘도록 현지에서 꿋꿋하게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는 김윤신 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조문행)은 “6월23일부터 8월6일까지 ‘찰나: 지금 이 순간-김윤신 조각·회화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윤신 작가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1930년대 원산에서 태어난 그는 홍익대와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상명여대 교수로 일한 그가 아르헨티나로 떠난 때는 1983년. 그는 한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에서 43회의 개인전을 열고, 96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그의 작품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멕시코 현대미술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김윤신 작가는 200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김윤신 미술관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내부전시실 전관을 모두 활용한 첫 전시다. 기획전시 1실에서는 김윤신 작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나무 조각과 회화작품들이 전시된다. 기획전시 2실에서는 김윤신 작가의 대표작인 나무 조각을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이번 전시의 메인작품이 전시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소용돌이와 같은 거대한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고 문화원은 소개했다.

문화원은 7월 중에 전시회와 연계되는 △비대면 도슨트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공동 인터뷰: 한-아 여성 조각가의 삶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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