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9개월 앞두고 실시한 모의 재외투표에 재외국민 2,426명이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대법원, 대검찰청, 우정사업본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21일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내년 3월9일 실시될 예정으로 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재외투표를 통해 등록신청, 선거장비, 재외투표, 투표용지 EMS 발송 등 재외선거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는 그동안 5번 선거에서 실시, 지금까지 54만여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관위는 △9월부터 공관별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10월부터 국외부재자 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관리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재외국민 대상 재외선거 홍보와 위법행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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