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한인회, 교민 50명 백신 단체접종 성사시켜
우간다한인회, 교민 50명 백신 단체접종 성사시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7.0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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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부터 록다운 중··· 교민수는 650명
김경수 우간다한인회장
김경수 우간다한인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7월2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물라고 여성병원에서 교민 50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한인회가 우간다 보건부에 협조를 요청해 성사된 일입니다.”

우간다한인회 김경수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을 최근 아프리카 중동지역 한인회장들의 단체 SNS방에 올렸다.

그에 따르면 이 백신접종으로 수도 캄팔라에 있는 교민들은 거의 모두 백신을 맞았고, 대부분이 선교사들인 지방 거주의 교민들도 백신접종을 꺼리는 사람 외에는 비교적 다 접종을 마쳤다고 한다.

우간다 교민수는 650명 가량이다. 이중 선교사가 350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 교민 200명에 대사관과 지상사 및 기관 단기파 견 인원 등이 100명에 이른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650명 교민 중 250명은 한국으로 귀국했다.

우간다는 지난 4월까지는 아프리카국가 중 비교적 방역에 성공한 나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 2차 웨이브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6일 록다운에 들어가 지금까지 시행 중이다. 록다운은 42일간을 우선적인 시한으로 시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교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로 교민 1명이 사망하고 20명 확진을 받았다. 그중 15명 회복했으나 5명은 여전히 치료 중이고 이중 1명은 중환자실 입원해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간다한인회가 보건부 접촉해 우리 교민들이 단체접종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해 이번에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재원으로 케냐에 파견됐다가 독립해 우간다에 정착한 김경수 회장은 올해 5월부터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우간다 교민들이 한인회의 주선으로 단체 백신 접종을 했다
우간다 교민들이 한인회의 주선으로 단체 백신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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