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올해 한-피지 수교 5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Jioji Konusi Konrote) 피지 대통령이 7월2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주피지한국대사관이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1971년 수교 이래 50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으며, 양국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한-피지 무상원조 기본협정’을 통해, 양국 간 보다 안정적인 개발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 피지 대통령은 지난 50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되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이라는 중요한 계기에 ‘한-피지 무상원조 기본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세계적 번영‧평화‧안보를 위한 협력 증진이라는 양국의 공통된 희망을 증명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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