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태권도의 날 제정 결의안(ACR1) 캘리포니아주 상원 통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캘리포니아주가 9월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했다.
미주한국일보, 라디오코리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권도의 날 제정 결의안(ACR1)이 7월15일 상원을 통과했다.
한국계 최석호(steven choi) 의원과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의원이 공동 발의한 태권도의 날 지정 결의안은 지난 6월17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을 통과하고 이날 상원까지 통과해, 앞으로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9월4일을 태권도의 날로 기념하게 된다.
9월4일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정한 태권도의 날이다.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정했고, 이듬해 한국 국회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결의안에는 태권도가 단순한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예절, 인내, 극기 등 불굴의 정신을 함양해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의 전통무예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태권도 수련이 엔돌핀 생성을 촉진해 코로나19 팬데믹에 약화된 정신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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