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파 총격 살해범에 종신형 선고...관할 지역 달라 두군데 법정에서 재판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살해범에 종신형 선고...관할 지역 달라 두군데 법정에서 재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7.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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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형량 나오는 재판 선고가 적용돼...귀넷카운티 이정헌 판사와의 인터뷰
K뉴스애틀랜타가 보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3월 미 조지아주 애틀란타 마사지업체 세곳에서 한인 4명을 포함 총 8명을 총격 살해한 로보트 아론 롱에 대한 선고가 7월 27일 체로키 카운티 법정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과 35년 추가형량으로 선고됐다.

당시 1차 총격은 애틀랜타 북서쪽의 체로키카운티 액워스에 있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에서 벌어졌다. 이곳에서 5명이 총에 맞아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2차와 3차 총격은 이곳에서 약 48㎞ 떨어진 애틀랜타의 한인 마사지 업소 두 곳에서 벌어졌다. ‘골드 스파’에서 여성 3명이 사망했고, 길 건너편 ‘아로마세러피 스파’에서 또 다른 한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발생지역이 달라, 풀턴카운티와 체로키카운티의 두 법원에서 동시에 재판이 열렸다. 이중 먼저 체로키카운티에서 형량이 선고됐다. 풀턴카운티 공판은 8월6일 전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풀턴카운티 법원과 체로키카운티에서 내려진 형량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 현지 교민언론인 K뉴스애틀랜타가 현지 귀넷카운티 판사로 재임하는 이정헌 변호사와 인터뷰로 이 내용을 소개했다. 인터뷰는 7월 27일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 일답.

-왜 두개 카운티에서 재판을 하나?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관할 지역이 각각 달라 그렇게 심리가 열릴 수 있다.”

-체로키 카운티 법정은 형량협상에 의해 없는 종신형과 추가로 35년 형을 선고했다. 만약 풀턴 카운티에서 사형을 선고하면, 형이 낮은 종신형으로 복역하게 되는가?

“그렇지 않다. 만약 풀턴 카운티 판사가 사형을 선고하면 높은 형량인 사형을 당하게 된다.”

-이번 체로키카운티 에서는 형량 협상(Plea Deal)을 했다. 일반적인 중범죄의 재판 과정은 어떠한가?

“일단 배심원 앞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가리는 공판이 열린다. 배심원들이 유죄라고 판결하면 판사가 법적 절차를 거쳐 형량 판결을 내리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배심원들이 참여 할 수 도 있다. 이번 체로키 카운티 판결은 로버트 롱이 살인 및 4개의 혐의에 대해 본인이 유죄라고 인정하고 검사측과 협상을 벌여 이후의 과정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풀턴 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형과 증오범죄로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가능성은?

“재판을 지캬봐야 한다. 검사는 모든 증거와 죄질에 합당한 형을 구형할 수 있고, 판사는 이에 대해 변호인측의 답변을 듣고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된다. 검사가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해서 사형이 되는 것은 아니다. 풀턴 판사는 이번 체로키 법원의 판결문도 꼼꼼히 살필 것이고 여러 증거들을 토대로 판결을 내릴 것이다. 풀턴 카운티에서 어떤 판결이 날지 예측할 수는 없고 이번 체로키 법정 판결이 어느정도 작용할지도 예상하기 어렵다.”

-그럼 풀턴에서도 종신형이나 무기 등의 선고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뜻인가?

“반복되는 말이지만 예측할 수 없다.”

-만약 풀턴에서 예를 들면 징역 30년형이다 라고 판결이 난다면 범인의 형 집행은 어떻게 되는가? 종신형 +30년이 추가로 되나?

“만약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이미 받은 형량에 추가로 형을 더하는 것이 있고, 이 경우를 컨시커티브 (Consecutive)라 한다. 또 컨커런트 (Concurrent)라고 두 형량중에 큰 형량에 작은 형량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두 곳의 법정에서 10년 , 20년형 등을 각각 받았는데 두번째 판사가 컨시커티브로 판결하면 총 30년 형이 되고, 만약 두번째 판사가 컨커런트로 판결하면 20년안에 10년이 포함되는 것을 뜻해 총 20년 형이 된다.”

-답변에 감사드린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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