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LA총영사, 6.25 참전 정용봉 박사에 무공훈장 전수
박경재 LA총영사, 6.25 참전 정용봉 박사에 무공훈장 전수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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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8사단 16연대 중대장으로 양구전투 참여...7월27일 전수식 열어
사진제공:LA총영사관
사진제공:LA총영사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박경재 LA총영사가 7월27일 6.25 전쟁 정전협정 제68주년을 계기로 6.25 참전유공자 정용봉 박사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LA총영사관이 밝혔다.

전수한 무공훈장은 6.25 전쟁 당시 육군종합학교 제8기생으로 임관해 제8사단 16연대 1대대4중대장으로 양구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정용봉 소위에 대한 무공훈장이다. 정용봉 소위는 당시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1계급 특진과 무공훈장이 결정되었지만,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하고 있다가 70년의 세월이 흘러 전수받았다.

박경재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68주년 정전협정 기념일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마침 이날 한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고, 이를 계기로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잘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수식에 참여한 박창규 한미은행 전 이사장은 “정용봉 박사님은 6.25 전쟁 때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서 살아남았던,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살아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김재권 재향군인회장은 “참전용사분들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분들의 조국사랑의 정신을 후세들이 이어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공훈장의 주인공인 정용봉 박사는 답사에서 “6.25전쟁 때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면서, “8만여명에 달하는 국군포로들이 송환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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