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마약 퇴치 운동에 브라질한인회도 참여
상파울루 마약 퇴치 운동에 브라질한인회도 참여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1.08.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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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상파울루 봉헤찌로(Bom Retiro), 산타 체칠리아(Santa Cecília), 히기에노폴리스(Higienópolis), 콘솔라상(Consolação) 등 4개 지역 치안위원회(CONSEG)가 상파울루 마약 퇴치를 위해 지난 8월3일 오전 상파울루 쎄광장(Praça da Sé) 인근에서 상파울루시의회까지 현수막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가두행진에는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과 김유나 상파울루시 이민자 대표 등 한인들도 참여해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의 안전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봉헤찌로 마약범들과 걸인들로 인해 봉헤찌로 주민들은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 걸인들은 마약 촌과 맞닿은 한인 상가를 새벽 시간 때에 침입하기도 하고, 거리에 배설물과 쓰레기를 파헤치고 있다. 또 행인들에게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집요하게 구걸을 하거나 도로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앉아 차량의 운행을 막고 있다.

보건 당국과 인권연합은 걸인들의 보호시설을 만드는 데 큰 비용을 들였으나, 시 당국은 보호시설로 보내는 일에 소극적이다. 최근엔 판사가 마약촌 내에서 경찰들의 총기 사용을 금지하는 판결까지 내려 경찰들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시위 후 아우렐리오 노무라(Aurélio Nomura) 시의원은 치안위원회 지역별 회장들과 면담 시간을 갖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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