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⑮]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성장하다 – 황지인 아프리카타운 대표
[아프로⑮]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성장하다 – 황지인 아프리카타운 대표
  • 황지인 아프리카타운 대표
  • 승인 2021.08.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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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RO’는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소개한 책을 두 권 펴냈다. ‘Af-PRO,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다’는 제목의 단행본들이다. 한·아프리카재단의 허락을 받아, 이 책의 내용을 연재한다.[편집자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동아프리카어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지인 학생은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아프리카타운을 창업하고 현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아프리카타운은 2017년부터 아프리카학부 학생들이 기획 및 운영해 온 아프리카 여행콘텐츠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국가와 지역의 여행정보를 전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학부 커리큘럼과 교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대외 활동과 여행을 통해 스스로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문을 두드리고 있는 황지인 학생. 그가 열정과 도전으로 만들어가는 미래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반짝인다.

아프리카 대륙의 실재를 마주하다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언어를 배우고 싶다.’ 입시를 준비하며 아프리카학부를 1지망으로 지원했던 이유였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내가 본 아프리카는 NGO 활동과 봉사이야기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속 이미지가 전부였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막연히 그들이 쓰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배운 것은 그 안에 55개의 국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아시아를 하나의 성격으로 묶어 규정할 수 없듯이 아프리카도 그곳에 존재하는 언어와 역사, 문화, 종교가 모두 다양했다. 다시 말해 공부할 게 정말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과 강의를 통해 과거 역사와 지리 등을 암기했던 아프리카 대륙의 실물을 만난 것은 1학년 여름방학이었다. 입학 전부터 계획했던 탄자니아 선교여행이었다. 당시에는 아직 스와힐리어를 배우지 않던 터라 학과생으로서의 이점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아프리카 국가의 현실이 상상하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미디어에서 늘 보던 ‘가난’만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곳에도 세련된 현대식 건물이 있고,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다양하다는 것은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와 지역도 더욱 더 알아가고 싶게 하는 큰 동기가 됐다. ‘가난’ ‘봉사’ ‘선교’ 말고도 아프리카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분야가 많겠다는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

아프리카학부 학생으로서 수업 외에도 아프리카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하게 열려 있다. 그중 하나로 참여했던 것이 ‘트윔보(Twinbo)’라는 학과 아프리카 전통춤 동아리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주제가인 ‘와카와카(Waka Waka)’에 맞춰 동기들과 신나게 안무를 익히고 무대를 연습했다. 세계민속축전에 참가하고,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축제 무대에도 섰다. 축제 기획이나 운영에도 관심이 많은데, 트윔보 활동과 더불어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과는 1회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을 맺고 있다.

1학년 때는 자원봉사단으로 운영 과정을 도왔다면, 그다음 해에는 축제의 한 섹션인 ‘컬처존’의 기획과 준비, 운영을 맡았고, 3회 째에는 아예 조직위원회의 총무로 활동했다. 4년 동안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의 기획, 준비, 운영에 참여하는 동안 점점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 늘어난다는 것에,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프리카를 새롭게 알리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는 보람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으로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운영자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

아프리카타운, 작지만 힘찬 발걸음으로

반면, 학교 바깥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많은 이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2017년 학과 선배, 동기들과 함께 ‘아프리카타운’을 창업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 사회적기업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보다 아프리카 대륙과 국가들을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여행’을 아이템으로 잡았다. 생각해보면 아프리카학부 전공자인 나 역시도 탄자니아에 선교를 다녀오기 전까지 아프리카는 위험하고 가난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를 경험하게 해보자’라는 생각에서 여행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아프리카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고, 우리가 직접 여행 정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해서 아프리카 지역을 소개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삼았다. 2017년 2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됐지만 열정만으로 시작했기에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실제로 여행업으로 결정 내리기 전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하지만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사무실과 멘토링, 지원금 덕분에 희미했던 사업의 청사진이 뚜렷해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사회적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고, 사업 초반에는 대외적으로 아프리카타운을 알리기 위해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등에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7년 여름 17박 19일간 케냐와 남아공, 나미비아로 출장을 갔다. 여행지에 대한 시장조사 겸 아프리카타운 플랫폼을 활용할 현지 한인여행사들과 만나기 위한 목적이었다. 출장을 준비하며 아프리카학부생이라는 것은 큰 이점이 됐다. 국내 유일 아프리카학부로서 탄탄하게 갖춰진 졸업생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여행사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거나, 탄자니아 가발공장에서 근무하는 선배님, 직접 여행사를 운영하는 선배님의 사업장이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각지에서 현재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 활동을 만나고 보다 현실적으로 사업과 진로를 구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아프리카타운 콘텐츠의 차별성은 아프리카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다는 데 있다. 기수별로 학부생 가운데서 10명 내외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해 SNS용 콘텐츠인 카드뉴스나 영상 등을 만들고 있는데,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최대한 쉽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후배들이 학업과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간들을 쪼개서 만나 한국에서 아프리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아 꾸준하게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도 4회 정도 열었다.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키자미테이블(Kijami Table), 세리그라피(Seri graphie)를 비롯해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교류하게 된 다른 기업들과 다양한 곳에서 인연을 맺게 된 아프리카 현지 친구들과 협업도 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타운을 통해 대외적 활동을 할 때 부딪혔던 반응 중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다. ‘나는 아프리카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왜 이런 정보를 알려주려고 애쓰세요?’라는 반응이다. 학과나 사업이나 내 주변이 모두 나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만 있다 보니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문제 제기였다. 실제 아프리카 자체에 아무 관심이 없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해오던 ‘지식 전달’ 방식으로 말을 건네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미쳤다. 사람들이 우선 아프리카 대륙이나 지역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게 할 필요를 느꼈다. ‘우리는 어쩌다가 아프리카를 좋아하게 됐을까?’를 고민했고, 그 고민 안에 이미 답이 있었다.

‘우리가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공감’ 하게 해보자.’ 그래서 아프리카 대륙과 국가들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경험하며 꿈꾸고 있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로 정했다. 그래서 올해 나를 주축으로 아프리카학부 학생 20명이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타운이 주력하는 분야는 브이로그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다. 총 4개의 팀으로 나눠서 제작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대륙과 지역에 대한 정보, 아프리카학부 학생의 일상, 국내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관련 행사 리뷰, 아프리카 여행 팁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소개하고 있다.

과방에서 밤샘 시험 공부하기,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축제 체험, 국내 아프리카 음식 탐방기, 아프리카 대륙 종단 여행자들의 배낭 등이 지금까지 만든 유튜브 콘텐츠의 면면이다. 현재 아프리카타운의 활동의 다른 갈래는 책 출판이다. 전체 구성원 이 참여해 그동안 제작했던 콘텐츠를 책으로 엮어내고, 질의응답과 같은 형식을 도입해 아프리카학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주기 위해 기획을 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 현재는 완성된 기획서를 가지고 교수님이나 멘토분들을 만나 피드백을 받고, 출판비용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일정을 잡고 있는 중이다. 내년 겨울방학에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업과 병행하기가 어렵지만 우리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경험들을 담은 책을 만들어 다양한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여행은 즐겁게, 도전은 신나게!

2019년 또 한 번의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껏 선교, 출장으로 다녀온 것과 완전히 결이 다른 시간이었다. 기간은 66박 67일. 북쪽의 이집트에서 남쪽의 남아공까지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했다. 후배와 단둘이서 가는 긴 여행이었기에 사전에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네이버 카페, SNS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국내와 현지에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얻어 준비를 했다. 두 달 간의 여행인데다, 북부에서 남부까지 각기 다른 기후를 경험해야 하기에 준비물이 정말 많았다. 민소매에서 두꺼운 외투까지 가득 채운 배낭을 메고 떠난 여행, 그 길 위에서 아프리카 대륙은 나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선명하게 남아있는 여행의 순간들은 나도 모르게 가졌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부쉈다. 아프리카 여행과 늘 세트로 소개되는 동물과 사파리만이 아닌 여느 휴양지처럼 바다도 있고, 아름다운 고원지대도 지났다. 이집트 다합(Dahab)에서 스쿠버 자격증을 딴 뒤 탄자니아 잔지바르(Zanzibar) 섬에서 스쿠버를 즐겼다. 물고기와 산호초를 보았고 거북이와 사진도 찍었다. 탄자니아 쳄쳄(Chem Chem) 온천이라는 곳에서는 소위 말하는 인생샷도 건졌다. 정글 속에 존재하는 온천이었는데, 온천이라고 물이 펄펄 끓는 게 아닌 기분 좋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다이빙이나 수영을 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도전은 탄자니아에서 잠비아까지 완행으로 운행하는 ‘타자라(TAZARA)’ 열차 여행이었다. 3박 4일간 열차 안에서 먹고 씻고 자면서 지냈다. 대부분 현지인이 이용하는 기차 안에 샛노란 염색을 한 어린 학생은 굉장히 주목받는 존재였다. 며칠을 기차 안에서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현지 사람들과 대화가 오갔고, 단지 외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물을 받기도 하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내한공연을 했던 탄자니아 출신의 가수 다이아몬드 플랫넘즈(Diamond Platnumz)를 공연장에서 만나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플랫넘즈와 함께 찍은 사진 하나만 있으면 현지인들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물론 긴 여행을 하면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케냐에서는 차고 있던 목걸이를 빼앗긴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치안상 휴대폰을 꺼내기 어려웠던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그러나 여행을 마무리 짓는 순간 내가 경험한 위험이 과연 아프리카 대륙이라서 그랬을까라는 데에는 의구심이 있다. 여행에는 언제나 다양한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위험 상황들은 정확한 정보만 있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유럽인들은 이러한 내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이들 대부분이 아프리카 국가를 휴가 목적으로 찾는다. 지리적으로 유럽인들에게 아프리카는 우리가 마치 동남아시아 가듯 가까운 휴양지다.

이들에게 아프리카 지역 자체가 여행 전 유서까지 써가며 비장하게 출발하거나, 최후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아야 할 이유는 그다지 없다. 유럽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이라고는 물리적인 거리와 정보량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 경험에 대한 정보량이 전적으로 부족한 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 보니 적은 여행자의 경험이 일반화되기 쉽고,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편견이 강화되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데 까지 생각의 결과가 미쳤다. 더 많은 여행 경험을 소개하는 것, 아프리카 여행정보의 갭을 매우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지금까지 교내와 외부에서 아프리카 관련 활동을 성실하고 다양하게 진행해왔지만, 순간순간 진로에 대한 걱정이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졸업 후 아프리카 국가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은 있지만,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사업 분야, 현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준비나 인턴십 기회와 같은 정보를 스스로 일일이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학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공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이들처럼 나도 토익점수나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타운 활동은 놓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우리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고 노력만큼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가끔 초창기 맴버들과 농담 삼아 아프리카타운 활동이 아프리카학부에 한 획을 그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전공을 살린 ‘창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외부에 아프리카학부를 많이 알리고, 교내가 아닌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에 자화자찬하는 것이다. 실제로 아프리카학부를 준비하고 있는 도중 아프리카타운을 알게 되어 합격한다면 아프리카타운 활동을 하고 싶었다는 신입생도 있고, 아프리카학부에 대해 부정적이던 부모님께서 아프리카타운을 예로 들면서 조금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거나 전공을 포기하기 않고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한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해지기도 한다.

아직까지 아프리카타운이 갈 길은 멀다. 여전히 유튜브에 아프리카를 치면 ‘아프리카(AFREECA) TV’가 먼저 뜨는 것이 현실이다. 12억 명이 넘는 사람이 사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에 대한 콘텐츠와 정보가 인터넷 방송보다 적다는 말이다. 아프리카가 하나의 단조로운 곳이 아닌, 55개의 나라로 구성된 다채로움이 가득한 대륙이라는 것을 더욱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아프리카타운과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내 미래 역시 찬연한 색깔로 칠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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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석 2021-08-09 13:27:55
챔챔 사진을 보니 매우 반갑네요 ! 예전에 갔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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