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국립항공박물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오는 8월11일 오후 1시30분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항공역사의 효시’라는 제목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20년 설립한 윌로스 비행학교의 가치와 보존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는 온라인 세미나다.
윌로스 비행학교는 1920년부터 21년 4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로스에서 운영된 비행사 양성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이 재미한인 재력가들의 후원을 받아 비행학교를 설립했는데 이곳에서 한인 청년 30여명이 실제로 군사교육과 일제와의 공중전을 위한 비행술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도형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은 ‘윌로스 한인비행가양성소 설립과 운영’, 김영욱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는 ‘윌로스 한인 비행학교 발굴 과정과 그 보존이 미주 한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 임종현 미국 헤리티지스마트컨설팅 대표는 ‘대한민국 옛 임시정부 비행학교 현지조사 성과와 보존을 위한 제언’,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단 지원활용부장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사례로 본 국외사적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학술대회엔 온라인 줌(온오프믹스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국립항공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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