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민 1천여명이 태국한인회(회장 전용창)와 KOWIN 태국지역본부(회장 홍지희)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태국한인회는 “태국 정부와 MedPark 병원에 백신 접종을 신청해 7월과 8월 5차례 이상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7월에는 200여명이 접종을 했고 8월2일부터 10일까지 800여명이 추가 접종해 총 교민 1천여명이 태국정부가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며 방콕 MedPark 병원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한인회에 따르면 교민 접종자 중에는 방콕뿐만 아니라 촌부리, 라용, 남부 끄라비,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 거주자도 있었다. 어떤 교민은 10시간 이상 차를 타고 와 백신 접종을 했다.
접종 당일엔 한인회와 KOWIN 임원들도 현장을 찾아 병원에 접수대를 마련하고 교민들을 안내했다. 최근 태국에는 매일 2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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