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전순철)가 지난 8월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 있는 Menlyn Boutique 호텔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글학교 교사 등을 초청해 오프라인 경축식을 열었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아프리카 각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이 경축식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부에서 김진의 민주평통 아프리카 남부지회장은 “이번 광복절 76주년 경축식을 통해 한글학교 학생들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바로 알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했고 박철주 주남아공한국대사는 심훈의 ‘그날이 오면’을 낭송하면서 “암울한 일제 치하에서도 광복의 날을 진정으로 믿었던 것처럼, 우리도 분단된 조국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믿고 기다리면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임창순 프레토리아한글학교 교장의 특강(광복절의 진정한 의미, 통일), 한국어과 Shalom 학생의 K-POP 독창과 고등부 김혁주(바이올린)·안우(플루트) 학생의 협주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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