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한인회장이 표창장 전해줬다”...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 밝혀
“볼티모어한인회장이 표창장 전해줬다”...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 밝혀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8.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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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사건 최대 피해자는 ‘광복절 행사 자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웠다”
사진은 메릴랜드한인회장의 입장문을 전한 워싱턴 한국일보 웹사이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이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 위조사건을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광복절 행사 자체’라고 밝혔다.

그는 8월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문서위조는 범법 행위이며 사실 여부를 명백히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단체장이 있다면 한인사회에 사죄와 함께 사퇴 및 법적인 책임을 분명하게 져야한다”면서 “앞으로의 위조사건 조사 과정에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입장문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서도 시간별로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시간 순서별 진행내용은 다음과 같다.

8월9일(월) 20시 행사 준비 모임 후 줄리안 민 볼티모어한인회장이 메릴랜드한인회관 방문(개인적, 비공식).
표창장 관련 이야기가 언급되자 줄리안 민이 ‘알아보겠다’ 자청함. 이날 22:13 표창 추천자 이름 보냄(카카오톡, 전화 통화)
8월10일(화) 16:15 주지사 봉사상 확정 소식 들음(전화)
상장 프레임은 한인회에서 구입해서 준비하기로 협의함
8월11일(수) 12:45 상장이 준비되었다고 연락 옴(전화). 상장 프레임을 한인회에서 준비하지 않은 상태인데, 알렉스 정은 프레임을 자신이 구입해서 줄리안 민과 같이 표구했다고 밝힘.
14:00 베다니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줄리안 민에게 상장 전달 받음.
8월12일(목) 9:45 상장 의문 제기 및 확인 절차 시작(박기찬 한국일보 메릴랜드 총국장).
16:24 표창 위조 확인(박기찬)
18:31 표창 위조 재확인(메릴랜드주 공보관)
18:56 이후 당일 21:50까지 줄리안 민에게 표창 제작자 및 경로 확인(전화, 텍스트)
8월13일(금) 12시경 주지사 표창 수여 취소 결정 및 통보
8월14일(토) 10시경 주상원의장 표창 수여 취소 결정 및 통보
8월15일(일) 18시경 줄리안 민이 이태수 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렉스 정으로부터 재차 확인.

이태수 회장은 입장문에서 표창장 위조사실을 처음 보도한 8월16일자 한국일보 기사가 “메릴랜드한인회와 깊이 연관되어 있듯이 나갔기에 메릴랜드한인회와 이태수 회장에 대한 명예의 손상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또 ‘동일 위조 표창장 광명시에도 전달돼 파장 커져’라는 부제를 달았는데, “이태수는 광명시 표창 위조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본지와의 연락에서 “위조사건이라기보다는 아직까지는 위조 의혹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주지사실에서 공식적인 의혹에 대한 보도문이 발표되지 않았고 (한인회에서도) 실질적으로 행사 때 표창 수여를 취소해 수여 받은 학생이 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단체장을 하는 동안 다섯 사람에게 표창 상신하면서 직접 요청해서 받아 주었다”면서 “그것은 가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태수 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웠다”면서 “주류 사회에 한인 커뮤니티 위상을 다 망쳤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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