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지방간부 집주소 다 유출됐나?… 통일일보 신문구독 신청서, 집집으로 날아들어
재일민단 지방간부 집주소 다 유출됐나?… 통일일보 신문구독 신청서, 집집으로 날아들어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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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나가노지방본부 단장이 공개 질의서 보내… “중앙단장 선거 때 사용한 명부 유출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재일동포 언론사인 통일일보 신문구독 요청서가 재일민단 지방간부들 집집으로 다 날아들면서 민단 지방간부 집주소까지 모두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재일민단 나가노지방본부 김용수 단장은 8월18일 통일일보사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김 단장은 이 질의서에서 “귀사가 발행하는 통일일보 구독신청서가 민단 나가노본부, 나가노현 내 지부 및 산하단체 간부 자택주소로 발송돼 왔다”면서 “명부 출처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질의서에서 김 단장은 “구독신청서를 받은 간부들로부터 ‘왜 통일일보가 자신의 주소, 성명을 알고 있는지’ 묻는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조사해본 결과 모두가 재일민단 중앙위원, 대의원, 선거인에 해당되는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질의서에서는 또 “그중에는 올해 중앙대회에서 사용된 중앙위원 대의원 선거인 명부에서 틀리게 기재된 이름이 그대로(틀린 상태로) 적힌 사람도 있다”면서 “우리는 선거 때의 명부가 사용된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솔직히 묻겠다”면서 “중앙대회 선거 외에 사용될 수 없도록 된 중앙위원 대의원 선거인 명부를 귀사가 어떻게 입수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질의서는 “귀사의 구독자 확대 노력에 찬물을 끼얹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신문구독신청서를 갑자기 우송받은 간부들의 놀람과 동요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명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질의서는 통일일보에 8월31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재일민단은 지난 55차 중앙대회에서 선관위가 중앙단장 후보자를 무리하게 탈락시키고 여건이 현 단장을 투표함 개봉 없이 당선인으로 선언한데다, 민단중앙정상화위원회(대표 이수원 동경본부단장)가 중앙위원 대의원 등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임시중앙대회 개최 요청을 박안순 중앙의장이 ‘정족수 미달’이라면서 거절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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