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중재... 여건이 단장 “갈등 빨리 해결하겠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민단 단장선거를 둘러싼 분규사태로 일시 지급이 중단됐던 민단중앙 지원금이 정상지급되기로 했다고 재외동포재단이 8월26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김성곤 이사장이 24일과 25일 여건이 민단중앙단장과 민단중앙정상위 대표인 민단동경단장과 화상으로 각각 민단정상화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이 논의를 통해 그동안 보류됐던 중앙민단 지원금을 재외동포재단이 송금하고, 또 10월 5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민단중앙본부 임원들을 예년과 같이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또 “대신 여건이 단장은 현재의 갈등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단중앙정상화위원회는 분규로 인해 재외동포재단이 민단중앙에 지급하는 지원금 송금이 중단되면서 민단중앙에서 해마다 개최해온 청소년 행사 등이 개최 어려움을 겪자, 민단중앙 집행부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재외동포재단에 중앙민단에 대한 지원금 송금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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