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영덕대게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이희진 군수 “영덕대게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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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조사에서 영덕군 강구항 국내 1위 관광지”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등 관광인프라 잘 조성돼 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관광트랜드 언택트, 힐링으로 변해”
“맑은 공기 영덕군 슬로건 아래 힐링 관광지 육성”
이희진 영덕군수[사진제공=영덕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나라 밖으로도 영덕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을 알리고 싶습니다. 수출을 확대하고 외국의 자본을 영덕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많은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영덕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임에도 영덕군은 지난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조사에서 영덕군 강구항이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로 조사된 것.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덕군 강구항을 찾은 관광객은 320만명이다. 전북 군산 선유도(288만여명), 경기 용인 에버랜드(275만여명), 충북 단양 도담삼봉(269만여명),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248만여명)보다도 관광객이 더 많은 곳이 영덕군 강구항이다. 경북도 내 최고 인기 관광지 자리를 3년 연속 유지했음은 물론이고 전국 1위 관광지 순위까지 차지한 것이다.

“강구항 대게거리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음식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지정됐을 만큼 우리나라 최대의 대게 유통시장입니다. 대게거리 인근에는 관광객들의 휴식을 위한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등 관광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맛있는 대게도 맛볼 수 있고, 바로 인근에 있는 관광지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바로 강구대게거리의 장점입니다.”

영덕군 강구항

2014년에 이어 2018년 영덕군수 선거에서 당선된 이희진 군수의 영덕군에 대한 자랑이다. 이희진 군수에 따르면 영덕군은 2019년부터 2016년까지 해파랑공원 재해예방 및 대게축제장 조성을 위해 290억원을 들였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강구연안유휴지 휴양시설 조성사업을 벌여 전망대 및 조경시설, 호보트 놀이공원, 광장 등을 조성하는 등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했다.

앞으로는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세계 5번째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가 설치돼 해파랑공원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복합관광형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본지는 최근 이희진 군수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영덕군이 최고의 관광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포스트 코로나19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군수대표를 역임한 이희진 군수는 2019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경제분야 최우수상을 받았고,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부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이희진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영덕대게축제 쿡방쇼

- 해외동포나 외국인들이 참가할 만한 영덕의 대표적 축제를 소개해 달라.

“영덕을 대표하는 축제는 역시 ‘영덕대게축제’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지정예비축제로 지정됐으며, 2020·21년 2년 연속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을 만큼 영덕대게축제는 영덕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영덕대게축제는 대게가 제철인 매년 2월 해파랑공원에서 개최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비대면방식으로 쿡방쇼, 대게깜짝경매 등 온라인축제로 운영됐고, 올해 또한 12월 온오프라인 병행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동포나 외국인 방문객들이 영덕으로 오시면 제철대게도 맛볼 수 있다.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영덕대게축제에 꼭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 영덕군은 대게로 유명하다. 영덕 해산물이 해외로도 수출되나?

“해외로 수출되는 대표 수산물은 붉은대게를 가공한 제품으로 그중 대게살은 대부분 일본에 수출되고 있으다. 일본 수출량은 2018년도 548톤(100억원), 2019년 509톤(110억원), 2020년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이외에도 게딱지장, 게간장, 성게알 통조림 등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호주, 미국 등에 연간 20톤 정도 수출되고 있다.”

- 영덕군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수산물과 농산물도 있는지?

“영덕군에서는 사과, 배, 배추 및 영덕대게가 수출되고 있고, 최근 야채류 중 로메인 상추가 일부 수출되고 있다. 사과와 배 모두 대만 및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되고 있다. 배추는 대만인들이 김치를 담가 먹지는 않지만, 각종 음식과 요리에 배추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특히 달고 아삭한 영덕 배추를 많이 선호해 영덕에서는 배추 또한 대만에 많이 수출하고 있다.”

영덕군 수출품인 배추
영덕군 수출품인 배추

- 영덕군은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을 비롯해 시장규모가 큰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도 지역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태국) 상설 전시장 운영, 해외마케팅 상품기획, 수산물해외 규격인증 및 수출용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청어를 이용한 고차 가공품 개발이 완료되면, 기업체의 해외수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콩강 경제권에 우리 군의 농수특산물 및 가공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주식회사 ‘메콩링크’와 손잡고 베트남 호치민에 상설수출마케팅센터를 설치했으며 현지에서 한식문화행사를 열어 영덕의 농수특산물 및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 해외동포나 외국인들이 찾을 만한 영덕군의 힐링 관광지를 소개해 달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관광트랜드는 언택트, 힐링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 군은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맑은공기 특별시 영덕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힐링 관광지를 육성하고 있다. 해외동포나 외국인들에게도 인문힐링센터 여명, 벌영리 메타쉐콰이어 숲, 블루로드 등을 소개하고 싶다.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명상, 기공체조, 자연건강식의 3가지 핵심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친 심신의 원기를 북돋아주는 공간인 ‘웰니스 관광지’이다. 여명에서 16km 떨어진 곳에는 또 다른 힐링명소 벌영리 메타쉐콰이어 숲이 있다. 울창한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걷다보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블루로드는 64.6km의 해안길이다.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푸른 바닷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촌마을의 일상,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창포등대, 죽도산전망대, 명사20리 고래불해수욕장 등 발길 닿는 곳곳 아름다운 영덕을 만날 수 있다.”

영덕군의 인문힐링센터 여명<br>
영덕군의 인문힐링센터 여명

- 영덕군은 해외 어떤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지?

“영덕군은 1994년 북마리아나 연방 사이판시와 2002년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정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북마리아나 자매결연을 통해 2006년 사이판 한인학교 수학여행단, 2008년 사이판시장과 모범학생단이 영덕을 방문했다.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정과의 자매결연을 통해서는 2003년 태풍매미 급습 시 에치젠정장 일행이 위로 방문했고, 2004년에는 에치젠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 해외동포들이나 외국인을 영덕군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하고 있는지?

“현재 우리군에는 해외동포나 외국인 자문위원이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각 분야에 종사하시는 해외동포분들께 우리군의 주요 사업에 대하여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영덕군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강구항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선정됐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삶에 맞춰 '맑은 공기'를 트렌드로 변화시킨 영덕관광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결과물이었다. 또한 영덕군이 가지고 있는 맑은 자연 환경을 통한 관광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 힐링, 비대면으로 통하는 최근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춰 리조트, 어트랙션, 해상 케이블카&대관람차 등 대규모 민자유치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영덕군 메타스퀘이어
영덕군 메타스퀘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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