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외교부가 2022년도 예산안에 재외국민보호 예산을 146억원 책정했다.
외교부는 “2022년 예산안을 전년 2조8,409억원 대비 5.7% 증가한 3조23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2년 예산안은 글로벌 현안대응 강화와 함께 △재외국민보호 및 재외동포 사회 발전 지원 △외교시설 및 디지털 외교 인프라 강화로 외교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재외국민보호 예산과 관련, 외교부는 ‘무력자에 대한 긴급지원 예산’을 올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하고, ‘해외위난 시 전세기 투입 등 긴급대피 지원 예산’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외교부는 또 ‘재외동포 상생발전 기반구축’이라는 항목의 예산 5억원 신규 편성했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실질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중남미지역 교류협력 예산을 올해보다 7억원 늘린 43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외교부 예산 중 두드러지게 증가한 예산은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2022년 예산은 올해보다 1,115억원 증가한 2,366억원이다. 질병퇴치기금은 196억원 증가한 428억원이며, 글로벌 다자외교 예산은 10억원 증가한 23억원, 기후변화 에너지환경예산은 8억원 증가한 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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