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한인회, 비버튼 경찰서장 초청해 증오범죄예방 대응책 논의
오리건한인회, 비버튼 경찰서장 초청해 증오범죄예방 대응책 논의
  • 포틀랜드=오정방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1.09.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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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월드코리안신문) 오정방 해외기자= 오리건한인회(회장 김헌수)가 지난 9월2일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한인회관에서 비버튼 경찰서장 초청 ‘아시안 혐오범죄예방 대책회의’를 열었다.

비버튼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포틀랜드 위성도시로, 오리건주 주도 포틀랜드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다. 이날 회의에는 비버튼 경찰서 론다 그로송 서장, 숀 크레이머 경사, 에드 마스트리폴리토 경사 등이 참석해 한인들에게 증오범죄 피해 예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론다 그로송 서장은 “인구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비버튼에 189명의 경찰이 근무 중”이라고 소개하고, “증오범죄 위협을 느끼는 주민들은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스트리폴리토 경사도 “언어 폭행과 신체적 괴롭힘을 당하거나 기물파손과 같은 범죄행위가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에서 소란을 일으켜 체포된 용의자는 사업장에 접근할 수 없다. 신고 후 발생한 보복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의 밀집 거주지역인 비버튼시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인회가 비버튼 경찰서와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 파트너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과 한인회 오정방 명예회장·제니 김 자문위원, 음호영 이사장, 장규혁 부이사장, 지승희 부회장, 김인자 사무총장, 김미선 강대호 송영욱 클라라 마이어 김성윤 이재찬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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