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태국에서도 대면 모임을 갖기어려워짐에 따라 주태국한국대사관이 올해는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9월6일부터 10월12일까지 ‘영웅을 위한 행복 꾸러미’(Happy Bag For Our Heroes) 증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는 마스크 및 의료용품 전달, 매년 참전용사 초청 만찬행사 개최 등 대사관이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참전용사 지원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태국 6개 지역에 거주 중인 생존 참전용사 66명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 꾸러미’를 전하고 있다. 행복 꾸러미에는 쌀과 부식, 마스크와 치약·칫솔세트, 홍삼정, 김치, 삼계탕, 소독용 알콜젤 등이 담겨있다. 한국 식품은 주태국한국문화원이, 알콜 젤은 재태한인재향군인회가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사관은 예년부터 지속해온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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