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지난 9월2일부터 4일까지 나이지리아의 경제·상업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제11회 한국영화제를 열었다.
문화원은 2010년 문화원 개원 이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이 영화제를 개최해 왔지만,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이 행사를 열지 못했다.
2년 만에 다시 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문화원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픽션 사극 ‘관상’, 성악 천재의 성장 드라마를 다룬 ‘파파로티’, 조폭 코미디 ‘럭키’ 등 3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했다. 아울러 K-뷰티와 K-뮤직을 홍보하고, 경복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운영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에드문드 피터 나이지리아 영화제작협회 제작감독, 아부바카 야쿠부 영화배우협회 운영위원, 알버트 오이킬로메 라고스대학 교수 등 현지 인사들과 학생, 사업가,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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