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10월부터 일본,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 온 교민들도 한국 입국 시 2주 격리면제를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월17일 “10월부터 국내 입국 시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하는 국가를 새로 선정했다”며, 격리면제 적용 제외국으로 새로 포함시킨 2개국과 격리면제 혜택을 받게 되는 18개국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 시 2주간의 격리를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9월에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국가는 총 36개국이었지만, 10월엔 20개국으로 줄어든다. 잠비아, 지부티는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새로 포함됐지만 가나, 네팔, 러시아, 레바논, 베트남, 보츠와나, 아랍에미리트, 아이티, 에스와티니, 오만, 요르단, 인도, 일본, 짐바브웨, 쿠웨이트,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터키 등 18개국은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으로 국내외 예방접종 완료자들이 입국 시 격리면제에 따른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졌다”며 “국내 유입 확진자 현황과 변이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라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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