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몽골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독립인동가 이태준 열사의 뜻을 이어받고, 몽골 거주 한인들이 현지인과 한인 자녀들을 돕기 위해 2019년 11월 창립한 대암이태준장학회(이사장 박호선)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몽골 대암이태준장학회 “지난 9월27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선진그랜드 2층 대암이태준장학회 사무실에서 제2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며 수여식 장면을 본지에 보내왔다.
장학회는 올해 총 3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중 중·고등학생은 20명, 대학생은 14명. 국중열 상임이사, 한영훈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교수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 박호선 이사장은 “코로나 국면에 직면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주신 모든 장학생에게 감사드리며, 대암이태준장학회는 몽골 동포사회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