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영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월8일 영국 런던에 있는 한인종합회관에서 열렸다.
영국 코리안위클리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김건 주영한국대사, 재영한인회 임원, 한인단체장 등을 포함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숙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재영한인들의 친목과 화합, 공익증진 그리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임원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건 대사는 “한인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을 잘 포용해서 함께 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 대사관도 재영한인사회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축사를 했다.
김숙희 신임 회장은 지난 9월4일 실시된 제35대 회장 선거에서 임선화 황승하 후보를 이겼다. 63년 한인회 역사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인회장이 된 그는 포항 출신으로, 민주평통 영국지회 부회장, 재영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유럽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재영한인 자녀 장학금 지원, 맞춤형 소자본 창업 지원, K문화 축제 개최 등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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