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3곳 중 1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없어
재외공관 3곳 중 1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없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0.1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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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공관 3곳 중 1곳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재외공관 안전사고·재난관리 자원 비축 현황’에 따르면 재외공관 160개 중 51곳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구비하고 있지 않았다.

AED는 심정지 환자에게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심근에 활동 전위를 유발해 다시 정상 박동을 찾게 하는 의료기기다.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환자 생존율을 약 3배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가 심혈관 질환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2006년 19,480명이었던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환자 수가 2019년 30,782명으로 증가했다.

재외공관이 AED를 설치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돌발적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재외공관에 AED 설치가 필요하다. 올해 4월 브라질 상파울루 부총영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2011년 5월에는 나이지리아 영사가, 2009년 6월에는 카메룬 대사관에 근무하던 40대 초반의 참사관이 심근경색으로 순직했다.

김경협 의원은 “타국에서 우리 국익을 위해 일하는 재외공관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에 있어서 예산이 모자라다는 핑계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재외공관에 직원들을 위한 안전장비가 충분히 구비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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