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과 소주시인민정부가 지난 10월10일 중국 소주문화예술중심에서 ‘소주 한국의 날’ 및 ‘한중 음악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상해한인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열린 ‘소주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의 공연(사물놀이, 태권도, K-밴드), 광주광역시 상해대표처의 관광명소 홍보사진전, 상해총영사관과 소주시정부의 우호교류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마련해 중국인들이 한복, 태권도, 가야금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한중 음악 교류의 밤’이 진행됐다. 소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청춘, 풍작 등 중국 곡과 고향의 봄,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환상곡 등 한국 곡을 연주했다. 무대 정면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는 전라남도 순천, 금강산, 서울시 종로 등 한국의 모습이 상영됐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김승호 주상하이한국총영사는 “내년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오늘 음악회가 한국과 중국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창원 소주시정부 시장, 소주한국학교 이상철 이사장, 김한중 소주한국상회 회장, 중국 화동지역연합회 정재윤 사무총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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