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수수료 떼서 운영비 사용”… 코트라에 감독 주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이철규 의원이 국감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화용화)가 수행해온 해외수출지사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원동해태백삼척정선지역구 의원인 이철규 의원은 10월18일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라고 지원한 70-80억원이 해외 마케터들의 용돈으로, 쌈짓돈으로 들어간다”고 지적하고, 월드옥타의 해외수출지사화사업에 대한 코트라의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월드옥타에서 과다한 수수료를 떼서 협회 운영비 쓰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코트라가 감독권 감사권도 없으면서 왜 재정지원을 하느냐”고 나무랐다.
이철규 의원은 나아가 “잘못한 지회원 짜른다고 지회를 해체시키고,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하고 해외에서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다”면서“코트라가 이런 걸 왜 감독 못하느냐”고 지적해, 지난해 월드옥타에서 일어난 뉴저지지회 제명사태도 국감에서 언급했다. 이철규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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