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지사화사업 감사하라”…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청와대에 청원
“코트라 해외지사화사업 감사하라”…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청와대에 청원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10.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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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비행기티켓 줬다 안줬다 오락가락… 하용화 회장과 임원 사용경비도 의혹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월드옥타는 2020년에도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지는 정부의 모든 예산은 받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차세대 행사를 비롯하여 모든 행사들이 개최되지 못했다 ▲월드옥타 본부는 해외지사화사업 명분으로 한 중소기업당 4백만원의 보조에서 100만원씩을 중간비용으로 가져갔으며, 2019년까지 전세계 400명이 넘는 글마(글로벌마케터)들에게 제공되던 비행기티켓 예산도 쓰지 않았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한 몇 해외 임원들이 오랜 한국체류 기간 동안 쓴 경비 등에도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 청원에서는 “2020년 예산안을 들여다보면 회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상식적으로 의혹이 든다”면서, 청와대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하용화)에 대해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의 해외지사화사업을 감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청원은 뉴저지경제인협회 홍진선 회장과 뉴저지지회복권투쟁본부장 한대영 외 위원일동 명의로 10월25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랐다.

청원은 “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활성화를 위해 분명히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월드옥타에서는 해외지사화사업을 잘 수행했고 좋은 성과도 내었지만, 국민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보니, 옥타본부 내 회계의혹 없이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관할기관인 코트라에서 월드옥타 수출지사화사업에 대한 감사를 투명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낸 청원은 또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의 잘못된 처사에 대한 진상조사도 요구했다. 청원은 “지난 2020년 월드옥타가 수행하고 있는 해외지사화사업의 글로벌마케터 선정 때, 선정에서 탈락한 한 회원이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에게 진정을 하면서, 진정한 회원을 ‘글마’로 재선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소명도 못 해 보고 억울하게 지회가 폐지됐다”면서,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뉴저지지회를 폐지하고, 3개월 만에 본인을 따르는 몇 회원들을 꾸려 새 뉴저지지회를 승인해 해외동포들의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홍진선 회장과 한대영 위원장 등은 청와대 청원에서 “미국 동부 해외동포들 뿐 아니라 월드옥타 내부 분열을 시킨 하용화 회장의 잘못된 처사에 대한 진상조사와 월드옥타 2020년도의 엄중한 회계감사에 대해, 월드옥타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코트라에 여러 차례 진정을 했으나 아직까지도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면서, 청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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